지난 3월 2일 함양제일고 용문관에는 중학교라는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고등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137명의 학생들이 기대와 약간의 걱정이 섞인 표정으로 입학식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입학식에는 임재구 학교운영위원장, 진병영 도의원 강순덕 학부모 회장 등 내빈과 학부모, 재학생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137명의 신입생 대표로 염태성, 이효정 학생이 신입생 선서를 진행하며 교내외 생활에서 학생의 본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덕성장학회, 필봉장학회를 비롯한 장학회, 동창회 등에서 신입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염태성. 이효정. 오민근 학생 등 총 1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조환용 교장은 “새로운 꿈과 희망을 안고 입학하는 137명의 신입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우리학교에서 학생들이 가진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항상 감사하고 봉사하는 학생, 독서를 사랑하여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재구 운영위원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성인이 되는 마지막 관문으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여러분들이 3년 후에 어떤 모습으로 있을지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후회없는 추억으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신입생들의 지도를 맡을 담임교사와 부장교사들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으며 신입생 재학생간 상견례를 진행하고 앞으로 학교생활을 잘해나가자며 재학생들과 신입생들은 첫인사를 나눴다.
염태성 학생은 고등학생이 된 소감으로 “나이는 한 살 더 먹었을 뿐인데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지내는 환경이 변해 조금 걱정이 되고, 주변에서도 고등학생이 된 만큼 공부에 더 많이 노력해야 된다고 하는데 그 말처럼 교과목에 최선을 다해야 될 것 같은 기분이에요”라고 전했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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