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증자·안자·맹자 등 선현들의 학덕을 기리며 유덕을 실천하는 2017년 춘기 석전대제가 지난 1일 10시 오전 함양향교(전교 노재용)와 안의향교(전교 백원택) 대성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행사는 향교 관계자, 향교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정성스레 빚어 잘 익은 술을 받들어 올린다’는 뜻의 석전대제는 문묘, 곧 성균관의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선현들에게 제사 지내는 의식으로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의 전범으로 불리는 가장 규모가 큰 제사다.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유교의식인 석전대제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거행돼 오늘을 사는 현대인에게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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