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달 27일 마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군 관계자와 지역주민, 편입토지소유자, 이해관계인, 설계용역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흥 3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재해예방사업 등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마천면 일원에 가흥 3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등 12개 사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실시설계와 공사 착공 단계에서부터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군은 이날 설명회에서 사업시행의 필요성 설명과 함께 원활한 사업추진의 첫 관문은 편입토지 등에 대한 주민들의 협조가 전제되어야 함을 인식시켰으며, 건의 사항은 사업비 범위에서 최대한 반영하고, 2차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안전행정시책을 더욱 강화해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는 몇 해 전 서울지역 우면산 산사태 이후 비탈면에 대한 안전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게 인식되면서 법률을 제정해 붕괴나 낙석으로 주민생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도로·철도·공원시설 등에 부속된 자연 비탈면, 인공 비탈면 등에 대해 추진되고 있다”며 “우리 군에도 추진되는 사업이 적지 않은 만큼 주민들도 사업설명회시 적극 참여해 주민과 마을의 안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기타 문의 안전건설과 복구지원담당(055)960-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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