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향교(전교 노재용)는 3월1일 대성전에서 임창호 함양군수, 임재구 함양군의회 의장, 진병영 경남도의원, 김태균 유도회장, 유림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유년 춘향제를 지냈다.
이날 초헌관은 심태환 함양경찰서장, 아헌관은 문영일, 종헌관은 박재옥, 동무분헌관은 정순경, 서무분헌관은 노정식, 대축은 임정택, 집례는 강동순 , 학생은 노봉희 유림이 맡았다,
석전제 봉행은 공자를 위시한 25현(賢)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과, 초헌례(初獻禮)에 이어 아현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 음복수조례(飮福受胙禮) 등을 거치고,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예례(望瘞禮)를 했다, 이후 명륜당에 모여 제수분포(祭需分布)를 시작으로 초헌관 인사를 하고 참석자들의 행사에 대한 강평을 듣었다, 맑은 술을 먹으며 서로의 정담을 나누는 시간으로 옛 풍습을 재현했다. 노재용 전교는 “장소가 협소하여 연로하신 분은 명륜당에서, 일반참석자는 향교 마당에 이원화 되었어도 많이 참석해 주시고, 강평에서 모두 잘 진행하였다니 더욱 감사하다, 앞으로도 향상된 석전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馬長鉉 유교신문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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