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 함양은 대내외적으로 자랑할것이 많다. 유구한 역사와 조상들의 훌륭한 얼과 정신이 스며있는 선비의 고장이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넉넉한 인심이 넘치는 살기 좋은 지역이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 상림공원은 우리고장 최고의 자랑거리라고 할수 있으며, 그 외에도 산삼, 양파, 딸기, 쌀 등 우수한 특산품들이 많이 있다.
또 통영-대전 고속도로를 비롯해서 광주-대구 고속도로, 함양-울산 고속도로 등 도로망 발달로 우리고장이 남부내륙의 중심지로 발돋움 하고 있으며, 2020년 세계 산삼엑스포 개최가 예정되어 있는 등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본 인프라는 마련되어 있다.
대외적인 분위기와 여건은 어느 정도 조성되어 가고 있는 만큼 우리지역 지도자층이나 군민들의 의지와 열정이 그 어느때보다도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미래와 생계와 관련된 사항인 만큼 이 지역의 주인들이 주체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함양지역의 발전을 위해 각고의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함양(咸陽)을 함양(涵養)하는데 범 군민적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것이 필요한 때이다.
우선적으로 우리고장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필요하다. 함양군에서 추진하는 대표 브랜드 선정이 보다 실질적인 홍보효과와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좀더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각종 홍보물이 범람하는 현재의 사회구조에서는 초기에 집중적이고 대대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해야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우리군민 스스로 자부심과 자존심을 가지고 지역발전과 미래를 희망적으로 개척하는데 범 군민적 동참이 있어야 한다. 함양은 작은 농촌지역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큰 기업체도 없고, 미래에 대한 기대가능성도 없어서 아무 비젼이 없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 지역의 주인인 군민들 스스로가 희망과 의지를 잃어버리고 비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함양의 미래와 희망은 없다. 주인이 의욕을 상실하고 포기했는데 누가 도와 줄려고 할것인가! 우리보다 인구도 적고 여건도 좋지 않은 소도시 주민들이 지혜를 모아 대도시 못지 않은 경쟁력을 갖추고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는 사례도 많이 있다.
또 우리모두가 소지역주의적인 이기주의와 편협을 버리고 통크게 우리고장의 미래를 위한 일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기의 성공만을 목표로 하는 사람은 성공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자신의 출세와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해서 지나친 이기주의에 함몰되면 본인만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 까지도 피해를 끼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이타(利他)가 곧 이기(利己)라는 말도 있다. 나 자신의 이익보다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해주면 그 혜택은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햇볕이 많이 비친다는 함양(咸陽)이라는 멋진 지명을 가진 이 고장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한마음으로 지혜와 힘을 모으고 함양(涵養)시켜서 훌륭한 인재가 많이 모이는 행복한 고장으로 업그레이드하는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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