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제1회 추가경정 예산 규모가 4022억원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군 살림살이가 사상 처음 4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의 규모는 본예산 3789억원 보다 233억원이 늘어나 6.17% 증가된 402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 당초예산 보다 222억원이 증가한 3825억원, 특별회계가 올 당초예산 대비 11억원이 늘어난 197억원으로 편성됐다. 군 예산이 4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3년 3727억원, 2014년 3732억원, 2015년 3656억원, 2016년 3878억원 등으로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올해 4000억원을 돌파함에 따라 군민을 위한 복지는 물론 군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이 처럼 군 예산이 4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열악한 재정자립도 속에서 국가의 지방 교부세 확보와 함께 각종 공모사업에 따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산물로 평가된다. 일반회계 당초예산기준 군의 재정자립도는 2014년 6.34%, 2015년 7.53% 2016년 7.23%, 2017년 6.62%로 아주 낮다. 이런 상황에서 군 전체 예산 중 지방교부세 비중이 43.38%(1745억원)로 중앙정부의 각종 지방교부세 확보가 군의 살림살이를 좌우해 전 공무원이 교부세 확보에 노력을 기우려 왔다. 또한 지역민이 참여한 각종 공모사업을 발굴을 통해 2014년~2016년 3년간 2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국도비 267억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군수 주재 국도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국도비 확보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군 공무원 모두가 심혈을 기우려 왔다. 확보된 예산은 전체예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농림해양수산분야에 24.28%인 977억원이 투입되는 것을 비롯해 사회복지분야 648억원(16.12%), 환경보호분야 405억원(10.06%), 일반공공행정분야 329억원(8.19%), 국토 및 지역개발 342억원(8.51%), 문화 및 관광분야 281억원(6.97%) 등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수송 및 교통분야 124억원(3.09%), 산업·중소기업분야 101억원(2.52%), 보건분야 44억원(1.09%), 교육분야 32억원(0.80%),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28억원(0.70%) 등 군 발전에 필요한 적재적소에 사용하게 된다. 군은 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군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예산안을 만들 계획이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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