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행달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나의 유전인자’를 출간하고 지난 2월 22일 함양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김흥식 문화원원장, 김윤숭 지리산문학관관장, 강희건 시인 등 내빈과 시집출판을 축하해주기 위해 찾아온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박행달 시인의 ‘나의 유전인자’의 낭송과 더불어 그녀의 대표작 ‘풍년초’를 연극과 결합한 시극, 천왕봉색소폰 클럽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되어 보다 풍성함을 더했다. 박행달 시인은 “학생시절 선생님, 야간대학 동기들, 오늘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유전인자다.”며 “나를 이해하고 너를 이해하나 우리 모두가 이해로 사랑으로 살아갈 것이라는 유전인자로 살아가겠다.”며 “다음에는 이 뜨거운 유전인자로 다른 글쟁이로 살아가겠습니다.” 전했다. 김흥식 문화원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사랑과 욕망, 나눔을 뜻하는 숫자 2가 세 번들어간 날에 박행달 시인의 출판기념회를 진행되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그간 작품을 내기위해 한 편, 한 편의 시를 나타내고자 얼마나 많은 고민과 아름다운 마음으로 피나는 노력을 해오신 박행달 시인이 대단하다고 느끼며 진심으로 시집 출간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강희근 교수는 “시집에 수록된 모든 시를 다 읽으실 필요는 없다. 개중에서 가장 눈에 익는 것부터 읽으며 서서히 접근하시고 이해 하신 다음에 연중무휴로 박행달 시인의 시들을 사랑해 달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의 축사가 진행됐다. 박행달 시인은 2007년 계간 문학예술을 통해 등단해 2011년 처녀시집 ‘삐에로의 일기’를 발표했다. 이후 다양한 작품활동을 해왔으며 6년 만에 두 번째 시집 ‘나의 유전인자’를 출간했다. 총 55편의 시로 구성된 이번 시집은 시인 박행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녀는 씨앗, 줄기, 잎, 열매로 엮은 4부짜리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한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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