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배점 증가, 추천제도 폐지그동안 농촌학생들이 취약할 수 있는 영어교육에 도움을 제공하고,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함양군장학회(이사장 임창호)가 주관하고 ㈜KISS사가 후원하는 중학생 영어 암송대회가 지난 2월 23일 영어경시대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본선을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는 함양중과 함양여중 학생 24명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영어 실력을 뽐냈다. 금일 진행된 본선에는 24명(함양중 12명, 함양여중 12명)의 학생들이 암송한 교과서의 내용 중 무작위로 추첨해 선정된 파트의 내용을 암송했다. 많은 이들 앞에 서는 것이 떨릴 법도 한데 학생들은 막힘없이 암기했던 문장들을 읽어 나가며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냈다. 자신의 순번을 기다리던 학생들은 암송을 하고 있는 친구들의 발표에도 귀를 기울이면서도 영어교과서 암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후 심사위원들과의 영어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영어실력을 검증 받았다. 그리고 학생들은 추후 KISS사 화상인터뷰를 통해 영어능력을 비롯해 가치관, 인성, 봉사정신 등을 심사받아 최종성적이 발표된다. 올해 대회에 참가한 박성훈(15, 함양중) 학생은 “여름부터 공부를 시작하면서 준비를 많이 했는데도 암송을 하는데 많이 떨렸어요”라며 “그래도 이렇게 대회를 통해서 좋은 경험을 하게 됐고 해외 연수도 보내주니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선희 평생교육담당 계장은 “학생들이 암송을 하다보면 이것이 생활영어에 많은 도움이 되며 영어수준을 향상시켜주는데 큰 몫을 한다.”며 “또한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 학생들의 시각을 넓히고 비전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에는 영어 암송대회에서 영어경시대회로 명칭이 변경되며 많은 점이 변했다. 배점방식의 경우 기존 암송 70%, 인터뷰 30%의 배점방식에서 암송50%, 인터뷰 50%로 배점방식이 변했다. 게다가 면단위 추천학생들의 경우 기존에 인터뷰 없이 해외연수에 선정이 됐지만 올해부터는 추천학생들의 경우에도 인터뷰에 참가해 점수가 반영된다. 이번 영어경시대회는 관내 6개 중학교의 1학년 268명 중 16명을 선정해 함양군 안의면 출신 재미교포인 장용진씨(㈜KISS사 대표)가 후원하는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한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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