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함양 명품 산양삼 생산을 위해 농가가 앞장서 나가기로 결의했다. 함양산양삼협회영농조합법인(대표 오선택)은 지난 2월23일 오전 10시 함양산림조합유통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17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함양 산양삼의 발전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회원들 간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번 정기총회 안건으로는 2016년도 결산의 건과 2017년 예산의 건, 모삼단지 사업건, 정관 수정의 건, 종자·종묘에 관한 건 등 5개 안건이 올라와 심의했으며 기타 토의가 이뤄졌다. 김용근 감사가 2016년 감사보고를 통해 산양삼 농가의 단합을 역설했으며, 김윤오 감사 역시 회원들이 궁금함에 대해 설명했다. 오선택 대표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산양삼 농가가 앞장서 명품 함양 산양삼 생산에 노력을 기우려야 한다”라며 “오늘 정기총회에서 법인이 발전할 수 있도록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산양삼법인은 올해 서상면에 5만㎡ 규모의 군유지를 임대해 산양삼 종자를 파종하는 등 향후 매년 100kg 이상을 파종함으로써 함양산양삼의 활성화와 2020 엑스포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날로 엄격해지는 산양삼 종자와 종묘에 대한 산림청의 요구사항에 맞춰 종자 종묘 사업을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기타 건의토의 시간에는 최근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산양삼 생산지의 주소 및 이력이 낱낱이 공개되고 있어 절도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행정의 지원이 절실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산양삼 지킴이 활동이 활동만 있을 뿐 불법이 적발되어도 농가 제재가 없는 실정으로 이에 대한 방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날 정기총회는 약 3시간 30분 가량 진행되어 역대 최장 시간을 기록했다. 그 동안 산양삼협회가 안고 있었던 여러 문제들이 회원들의 입을 통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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