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산양삼으로 만들어진 가공식품들은 해외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함양군은 산양삼 가공식품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자 경상남도 해외통상자문관 및 전문가를 초청해 함양산양삼 가공품 수출상담회를 지난 2월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주정수 경상남도해외통상자문관, 이소현 주식회사 tu대표, 한응수 농산물유통 대표 등 전문가를 비롯해 산양삼 가공업체 대표, 농협 담당자, 관련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정수 통상자문관은 “함양 산양삼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어서 또다시 방문하게 됐다. 현재 경상남도에서는 미국에 상설홍보판매관에서 산양삼을 판매하려고 계획중이다.”며 “함양산양삼이 굉장히 좋다는 피드백이 많았는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수출 길을 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상담회는 수출방안 강구, 가공업체 수출관련 애로사항 상담, 경상남도에서 진행하는 수출지원 시책 안내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양삼에 대한 부족한 홍보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며 홍보에 대한 지원방안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강재두 심마니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수출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홍보인데 우리 같은 중소 규모의 기업들은 홍보비에 그렇게 많은 지출을 할 수 없다. 홍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종상 ㈜함양 산양삼 대표는 “해외에 나가면 산양삼이 됐던 뭐가됐던 인삼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산양삼에 대한 보다 정확한 홍보가 이뤄져야 된다.”고 전했다.
주정수 통상자문관은 “제품을 두고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시간을 들여야 홍보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샘플을 제공하기에는 산양삼의 원가가 높아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는 상설홍보판매관 등을 이용해 함양산양삼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민수 산삼항노화엑스포 과장은 “실제로 함양은 지금까지 산지를 자본으로 13년간 산양삼을 생산만 해왔다. 이 산업을 가공산업으로 육성하다보니 한계가 있고, 어려움도 있지만 지금가지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이끌어 왔다. 오늘 간담회가 수출 성과로 많이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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