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목) 오전 11시 함양초등학교(교장 서억섭) 체육관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노상민 학교운영위원장, 김세연 학부모회장, 서종석 총동창회 부회장, 하성수 함양읍장을 비롯한 많은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3회 졸업식이 열렸다. 이번 2016학년도 졸업생은 총 99명이며, 모든 학생들이 함양중학교와 함양여자중학교 및 타지역 중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졸업생 전원이 학교장으로부터 졸업장을 직접 받은 후 상장과 장학금 수여가 이어졌다. 다볕어린이상을 비롯한 12개 부문의 으뜸상을 졸업생 전원이 수상하게 되었으며, 장학금은 함양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외 10개의 장학회에서 총 820만원의 장학금을 41명이 받았다. 서억섭 교장은 회고사에서 “우리 학교를 졸업한 많은 졸업생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오늘 졸업하는 103회 졸업생들도 우리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크게 빛내는 인물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회고사가 끝난 후에는 졸업생들의 평소 학교생활 모습과 재학생들의 졸업 축하 메시지를 영상으로 시청하였다. 졸업식을 마친 후에는 체육관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가족 및 친구들과 즐겁게 기념촬영을 하였다. 황재우 어린이는 “초등학교에 입학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을 하게 되어 아쉬움이 크다.”며, “저희가 이렇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신 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양정호 어린이는 “함양초등학교 졸업생이라는 게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우리나라를 빛낼 영웅으로 우뚝 서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올해 개교 106주년을 맞는 함양초등학교는 이번에 졸업하는 99명의 졸업생을 포함하여 모두 17,33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함양 중심 학교로서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지역민들의 큰 찬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