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함양군장학회가 올해 장학사업으로 15억여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사)함양군장학회 2월15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임창호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와 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 35차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는 2016년 세입·세출예산결산, 2017년 세입·세출예산, 기부금 사용 계획, 임원 선출의 건, 장학금 지급범위 확대, 서울대 장학금 지원대사 조정, 기부금 사용 사업계획안, 명예의 전당 설치 사업계획안 등 7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난해인 2016년의 총 세입은 41억 1300여만원 이중 장학사업비로는 14억 6900여만원이 집행됐다. 서울대 입·재학생, 성적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금을 비롯해 영어암송대회, 각 학교별 공공학술연구비, 교육환경개선사업비 등에 사용되었다. 올해 세입·세출예산은 44억1000여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억7300여만원이 늘어났으며 이중 장학사업비로 16억2100여만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중 1억1800만원은 서울대 입·재학생에 대한 장학금 3500만원, 성적우수학생 장학금 7300만원, 체육우수특기생 후원금 1000만원 등의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또 목적사업비 14억9300여만원 영어암송대회 3000만원을 비롯해 공공학술연구비로 함양고 3억5100만원, 제일고 1억300여만원, 안의고 8500여만원, 서상고 3700만원, 유소년축구클럽 1500만원, 어울림함양 500만원, 교육청 7억원 등이다. 초중학교의 경우 교육청 지원을 통해 방과후학교 운영과 영어 원어민 강사 지원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아울러 교육환경개선사업비 1억6550만원 중 함양고 9100여만원, 안의고 6350만원, 안의중 540만원, 수동중 462만원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올해 장학사업 중에서는 학교별로 신청을 받은 공모사업도 다수 차지했다. 서상초등학교의 연극특성화 학교 운영 프로그램과 백전초등학교의 백운참살이 프로그램, 위림초등학교의 유소년 승마단 운영 등 특색있는 지역 인재육성 프로그램들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또 예체능 우수 특기생 후원금 1000만원, 제일고 보컬밴드 프로그램 운영 400만원, 다문화 청소년합창단운영 500만원 등 특색있는 인재육성프로그램들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림지역 중학생들의 수동중학교로의 통학을 돕기 위해 차량 지원비와 안의중 재학생 기숙사비 등도 올해 처음으로 지원하게 된다. 임창호 이사장은 "글로벌 창의 인재육성을 위해서는 학생과 학부모, 학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참여해야 하다"라며 "인재육성기금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사회에서는 함양초와 위성초에서 운영하는 관악부의 통합 필요성, 당초 설립 목적에 비해 방만해진 지원에 대한 문제, 여타 학교 지원에 대한 문제 등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었다. 한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02년 설립된 함양군장학회는 20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 현재까지 2324명의 군민 및 향우 등이 24억5700여만원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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