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원(원장 김흥식)은 지난 2월9일 오전 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회원, 문화예술 종사자,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함양문화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감사패 수여, 원장선출 경과 및 추대, 원장 인사말, 내빈 축사 등 1부 행사에 이어 신규회원 소개, 2016년 사업결산, 2017년 사업계획 의결 등 2부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에 앞서 임창호 군수가 김흥식 문화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그 동안 함양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공로를 치하했다. 김흥식 원장은 지난 1월말로 임기가 만료됐으나 그동안의 우수한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달 1월24일 이사회에서 연임이 결정되면서 앞으로 4년간 2019년까지 함양문화원을 이끌게 됐다.
김흥식 원장은 “문화원 신축에 최선을 다하겠다. 아름답고 멋진 문화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함양문화원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원장은 앞으로 함양문화 향토사 발간과 찾아가는 예술행사 등 사업, 공모사업을 통한 지역에 맞는 창조적 프로그램의 발굴, 사라져 가는 우리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 함양의 숨은 문화유적지를 탐사 발굴해 나가는 등 함양문화원의 계획을 설명했다.
임창호 군수는 축사에서 “함양의 문화의 발전과 계승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함양문화원의 활동상황과 올해 추진할 계획 등에 대해 회원들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함양문화원은 생생문화재사업·학술심포지엄· 향토사료 조사 등 주요사업을 포함한 총 30여건의 행사를 진행했고, 사업비 2억여원을 집행했다. 올해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웃도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군민 문화수준 고양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함양문화원은 1952년 설립 후 문화행사 및 공연, 역사와 문화를 전승·발굴·보존하는 등 지역사회의 개발과 향토문화의 진흥을 위해 힘쓰고 있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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