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민들이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천년 숲 상림공원을 걸었다.
지난 11월21일 오전 10시 상림토요무대에서는 함양군 육상연맹이 주최한 ‘제3회 함양군민 가족건강걷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걷기대회는 함양군과 함양교육지원청, 함양군체육회, 주간함양이 공동 후원했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한 내외빈을 비롯해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들과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도 많이 참여해 가족걷기대회 행사의 취지를 더욱 높였다.
비교적 쌀쌀한 가운데 시작된 개막식에서 최경호 육상연맹 회장은 “가족건강걷기대회가 어느덧 3회째를 맞았다. 천년 숲 상림공원을 가족과 함께 걸으며 늦가을의 경치를 만끽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임창호 군수와 신성범 국회의원, 황태진 의장 등 내빈들이 인사말을 통해 이날 걷기대회에 참여한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참여한 이들 모두가 간단한 율동을 통해 몸을 푼 이후 본격적인 걷기대회 행사가 시작됐다. 이번 걷기대회 코스는 상림토요무대를 출발해, 죽장마을∼대병저수지∼천년교∼함양군민의 종∼고운교를 지나 토요무대로 돌아오는 약 4km 코스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반환점인 대병저수지 앞에서는 참가자들에게 기념품과 함께 생수 등이 증정됐다. 참여한 이들은 한 1시간 가량을 걸으며 지인을 만나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가족들과 함께 주말 오전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었다. 행사장에서는 군민과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리산청정 가공용쌀로 만든 떡 시식행사도 열렸다.
이번 걷기대회의 경품으로는 자전거를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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