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청년들을 위한 축제가 10월31일 오후 7시 상림공원 고운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함양군 4H 연합회 주최로 지역 내 청년 약 200명이 참가해 늦가을 밤을 화기애애하게 채웠다. 참가비는 1,000원으로 행사장 입구에서 간단한 인증을 마치면 준비된 샌드위치를 제공받았다.
행사는 청년들의 흥을 돋우기 위한 몸풀기 게임들로 시작됐다. 훌라후프 돌리기와 동전 앞뒤 맞추기, 그리고 MZ 세대를 겨냥한 퀴즈가 이어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MZ세대 퀴즈는 영화 대사 맞추기와 인기 캐릭터 티니핑의 이름 맞추기 등 청년들이 아니면 맞추기 어려운 문제들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근 유행하는 춤을 진병영 군수와 청년들이 함께 추며, 한층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다. 군수가 청년들과 함께 유행 춤을 추는 모습에 참가자들은 큰 환호를 보내며 즐거워했다.
이어 청년들이 작성한 포스잇을 통해 ‘함양의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어, 진솔한 의견들이 오가며 의미 있는 소통이 이뤄졌다.
가장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코너는 ‘야자타임’이었다. 선을 넘을 듯 말 듯 솔직한 질문들이 오가며 참가자들은 박장대소를 터뜨렸다. 행사장 한편에는 맥주 부스도 마련되어 청년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했으며, 이 부스의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 기부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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