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중고등학교(교장 이태홍)는 2월 10는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경기 관람 문화체험활동을 실시했다.
2011년 김진수 교사(체육, 51세)가 부임한 후 산골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 시작된 배구 스포츠동아리 활동으로 배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어느 프로 배구단 못지않은 서상중고등학생들은 이날 체험 활동에서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으로만 보던 프로배구경기를 직접 현장에서 관람하게 되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의 경기가 펼쳐졌는데 학생들은 노련한 스타 중심의 삼성화재보다는 젊은 인재들이 고루 활약하는 OK저축은행의 팬이 되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서상중고등학교는 지난 9월 12일, 13, 14일 경남 김해군 일원에서 열린 교육감배 스포츠클럽 대회(배구)에서 경상남도 전 지역의 뛰어난 스포츠클럽 팀이 참가한 가운데 중학교, 고등학교가 모두 3위를 거두었다. 서상중학교는 전교생 57명(남 29명), 고등학교는 전교생69명(남30명)인 소규모 학교로, 중학교는 남학생 29명 중 절반인 14명이 배구 선수로 참가하고 있는데 방과 후는 물론 토요스포츠 활동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여 실력을 키워왔다. 이와 같은 열정을 바탕으로 작년에 이어 학교스포츠 클럽 활동이 연거푸 좋은 성적을 내면서 학생들의 자발적 스포츠 동아리 활동은 실력 향상은 물론이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높여 그 교육적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이번 프로 배구경기 문화체험 행사는 산골 작은 학교 학생들에게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포부를 더욱 북돋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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