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만성질환자의 안과 합병증의 조기 발견을 위한 안저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눈에서 카메라의 필름역할을 하는 망막은 미세순환 장애가 생기면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나 진행된 단계에서는 실명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망막병증은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에게 오는 합병증 중 하나로 안저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 설명이다.
검사가 필요한 사람은 연중 내내 군과 바우처 협약을 맺고 있는 함양안과의원(함양읍 용평중앙길 5·963-0875)과 함양정안과의원(함양읍 용평중앙길 10·964-2574) 등 협력의원을 찾아 진료받으면 된다.
진료를 받기 위해선 우선 보건소를 찾아 비치된 동의서를 작성하고 쿠폰을 수령해 병원을 찾거나 바로 검진기관(안과의원)을 찾아 동의서를 쓰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만성질환자는 사소한 장애를 방치하지 말고 꼭 검사를 받기 바란다”며 “특히 검사시 동공이 넓어져 평소와는 시야상태가 다르므로 검사 당일 자가 운전은 삼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보건소 평생건강담당(☎960-533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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