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효능감은 자신의 능력이 높다고 믿는 자신감으로, 특정한 상황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을 말합니다.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들은 어떤 일이든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하더라도 꾸준하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반면에 자기효능감이 낮은 아이는 자존감이 낮고 타인을 부정하며, 남을 비방하거나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태도는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미리 실패를 예단하여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여 스스로 도전하는 일이 쉽지 않게 됩니다. 긍정적 사고와 행동은 긍정적인 마음의 토양에서 비롯됩니다. 어려서부터 부모에게서 사랑과 믿음으로 충만한 아이의 마음은 따뜻하고 긍정적입니다. 자신감은 올바른 감성에서 자라납니다. 그런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긍정적인 정서를 가지도록 아이의 장점을 칭찬하고 적극적인 격려를 하는 것입니다. 공부 못하는 학생에게 시험 성적이 좋지 않다고 비난을 한다면 아이는 더욱 자신감을 잃어 학습 의욕을 회복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잘 할 수 있어.”, “너에게는 재능이 있어.” 라고 끊임없이 격려해주고, 아이 스스로도 “自醒譽言[마인드 컨트롤]”을 하도록 지도해주면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어린 시절부터 자녀의 가능성을 믿고 격려해준 어머니가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발명왕 에디슨, 빌 게이츠, 빌 클리턴 어머니 등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어머니들은 어려서부터 자녀들에게 “사랑한다.”, “네 능력을 믿는다.”는 말을 아이들에게 심어주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부모의 인정을 받으면서 자란 아이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게 되고 남을 대할 때도 당당하게 처신하며 자기효능감을 갖게 됩니다.  자기효능감 높은 아이들은 낮은 학생에 비해 도전적으로 공부를 하며 자신의 목표 기대치가 높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집중하여 계획을 세워 수행하기 때문에 공부를 잘합니다. 특히 자기효능감이 높은 아이들은 도전에 실패할 때 더 큰 노력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공부습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반복적 도전과 성공의 체험을 통해 자신의 능력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반복된 성공을 통해서 성공 경험이 누적될수록 자기효능감이 증가됩니다. 부모는 아이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주기보다는 아이가 충분히 달성할 수 있도록 작은 목표를 부여하고 이를 성취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또한,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방법으로 대리경험을 하도록 부모가 조력하는 것입니다. 이미 성공한 사람들이나 위인들을 모델로 하여 대리 경험을 하게 해 주면 자기효능감이 증가합니다. 자기효능감은 언어적인 강화가 특히 중요합니다. 선생님이나, 부모, 학습코치의 격려나 칭찬이 효능감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공부를 잘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시키고 학습코칭을 통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함으로써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효능감은 정서적 안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불안이나 공포와 같은 부정적 정서에서는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없습니다. 아이들이 시험이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불안해하면 정서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어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자기효능감은 자신감과 같아서 아이에게 칭찬과 격려, 지지를 보내는 만큼 아이의 마음에 자신감이라는 에너지가 충만하게 됩니다. 아이가 소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여 꿈을 키워가도록 부모는 ‘믿음’의 에너지를 보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에너지는 훈계나 강압보다는 기를 살려주는 대화, 즉 실패의 두려움을 없애주는 격려입니다. 일방적인 지시나 도움보다는 혼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작은 일에도 칭찬을 해주는 대화입니다. 잘 하는 행동과 성취를 보일 때마다 칭찬, 격려, 보상 등의 강화를 통해 자기효능감이 자리 잡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아이의 실패나 단점을 비난하거나 냉소적인 태도는 피해야 합니다. 아이가 잘못했더라도 감정적으로 크게 화내기보다는 부모는 감정을 다스리고 아이를 대해야 합니다. 자칫 형제나 친구, 친척과 비교해서 아이를 위축시키는 것은 아이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아이가 실패하더라도 상심하지 않도록 격려해주고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지를 보내야 합니다. 아이는 실패를 통해서 성숙할 수 있으며 보다 높은 차원의 자기효능감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부모의 믿음은 아이의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에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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