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박기남)은 산불위험이 높은 봄철 건조기를 대비하여 2월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의 대부분이 봄철에 집중되어 있고 야간․방화성 산불이 증가하는 등 긴장을 늦출 경우 동시다발 및 대형화로 이어질 소지가 커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취약요인을 사전 제거하여 산불발생의 고리를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으로,
산불위험시기 이전에 인화물질 특별제거기간(1월∼2월)을, 소각에 의한 산불이 많은 시기에 소각 금지기간(3월∼4월)을 지정·운영하여 산불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서부지방산림청과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관내 53개 시․군․구 산불방지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림보호감시원 3백여 명을 산불위험이 높은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여 감시활동에 주력한다.
박기남 서부지방산림청장은 “대부분의 산불은 입산자 실화나 논․밭두렁 소각과 같은 사소한 실수에서 기인한 인재”라면서, “산에 갈 때 인화물질을 소지하거나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등 소각행위를 절대로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서부지방산림청에서는 산림내에서 행해지는 불법적인 관행을 뿌리 뽑고 ‘불법산지전용 등 산림내 위법행위 근절’을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위반 시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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