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올해 27억 13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로망을 확충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주민의 일상적인 삶이 행복하고 11개 읍면이 고르게 발전해야 군민소득 3만 불 달성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보고 주민편의 증대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다.
군은 우선 5억 43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3개 군도를 오는 11월까지 확·포장할 계획이다. 함양 구룡에 위치한 원구~거면(군도4호)에 2억 원, 병곡 원산 소재 구룡~옥환(군도9호·원산~지소)에 2억 원, 서하 송계 소재 송계~노상(군도21호)에 1억 4300만 원 등이다.농업인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농어촌도로 확·포장에도 13억 6000만 원을 들인다. 군은 함양읍·마천·안의·백전·휴천·병곡·유림 등 7개 읍면 12개 농어촌 도로사업도 올 11월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2억 5000만 원을 들여 군 관내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군도 및 농어촌도로 개보수사업도 실시하고, 마을 주민이 일상적으로 오가는 국도·지방도·군도· 농어촌도로·도로·교량 등 470개소에 대해 교통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표지판 정비 등의 사업에도 3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어린이와 관련한 사회적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군은 어린이 안전을 위한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오는 9월까지 6000만 원을 들여 스쿨존 등 차선을 도색하고, 수동면 우명리 일원 위험도로(농어촌도로 101호)는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위험도로를 개보수한다.
함양읍 외 2개 면에는 오는 12월까지 4억 원을 들여 보도 100m 및 횡단보도 10개소, 보행자 보호용 시설(볼라드) 8개소, 보도폭 확장 1개소 등의 사업을 실시해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군관계자는 “올해 추진되는 도로망확충사업은 군 관내 불합리한 도로구조로 인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거나 주민 불편이 가중되는 곳을 집중적으로 개보수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라며 “공사가 완료되면 군민소득 3만 불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군민들의 일상생활 편의에 크게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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