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는 민족 최대 명절 설날이 다가옴에 따라 안전 먹거리를 위협하는 불량식품이 유통될 것에 대비해 내달 6일까지 열흘간 ‘2015년 설 성수식품 지도·점검’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명절 성수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소의 위생을 점검해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과·고사리·도라지·연근·굴비·쇠고기·돼지고기·건강기능식품류·건어포류 등 20여개 품목의 설 성수식품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두 단계로 진행되고 있다.
우선 군 보건소는 지난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흘간 식품 제조업체 33개소를 대상으로 자체 점검하고 있으며,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경남도와 함께 식품제조·가공업 6개소, 대형마트 2개소를 합동점검한다.
주 점검대상은 제수용 선물용 식품 등 제조업체, 건강기능식품판매업체, 즉석제조 가공업 등 식품판매업체다.
제조·가공업체에 대해서는 무등록·무신고 제품을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한 것은 아닌지, 위생적 취급기준을 준수하지는 않았는지 집중적으로 살핀다.
또한, 식품판매업체는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사용하거나 판매했는지, 위생적 취급기준을 준수했는지, 냉장·냉동식품 보존 및 유통기준을 지켰는지 점검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청정 고장 함양으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며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철저히 지켜 단속에 적발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