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을 와보니 매우 분주하고 역동적인 모습에 다소 놀랐습니다. 공무원은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선입견 때문인지 사무실에 앉아있는 일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매우 열정적으로 자주 민원인과 대화하고 출장도 자주 다니는 등 현장을 많이 다니는 걸 보고 새로웠습니다.”(함양 제일고 2년 박지혜) 함양군은 농업직 공무원을 꿈꾸는 함양제일고 농업과 2년생 4명이 함양군을 찾아 19~23일 ‘농촌현장체험’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미래 함양농업의 현장을 체험하게 하는 것이 교육적 효과가 높다고 보고 특성화고인 제일고의 현장체험학습 요청을 받아들였다. 군은 특히 이들 학생들이 농업과 전교생 60명 중 함양군 공무원 지망생들로 희망직장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배우려는 열의가 대단해 부문별로 담당자를 지정하고 체험학습을 도왔다.  1주일간의 학습은 농기계 임대사업소 및 함양농식품 연구소, 실증시범포 등을 견학하는 공통학습을 거쳐 각각 부문별 체험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김슬기 양은 농산물 유통 부문 담당자와 함께 곶감 판매처 확보 차 부산광역시 출장 및 관내 유통업체 관리 보조하는 일을 했고, 박지혜 양은 일반서무 보조 및 친환경 농업 및 인증 상담 보조업무를 하는 친환경농업 체험을 했다. 또한 정민규 군은 관내 과수농가 지도 보조, 보조사업 완료확인 업무를 하는 과수업무 현장을 함께 했고, 한민지 양은 토양검정 및 잔류농약 분석 및 업무를 보조하는 기술개발 부문 업무를 집중적으로 체험했다. 일정을 마친 학생들은 “매우 의미 있고 보람찬 실습기간 일주일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쉬웠다”며 “함양군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꼭 다시 와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관계자는 “현장에서 함께해보니 학생들 열의가 대단하고 일처리능력도 우수해 체험학습을 돕는 내내 즐거웠다”며 ”시험을 잘 보고 좋은 성과를 거둬 꼭 다시 만나는 인연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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