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산불의 28%가 무분별한 농산폐기물 등의 소각행위로 일어나고 있어 경각심이 요구되는 가운데 함양군은 사전 산불예방으로 농산폐기물 및 생활폐기물 등의 무단소각을 하지 않겠다는 ‘소각 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를 추진한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산림청 주관 사업으로 전 읍면 행정마을 주민이 산림으로부터 100m이내의 논․밭두렁을 태우지 않고, 농산폐기물과 기타 생활폐기물도 소각하지 않겠다는 자발적인 참여하에 서약을 함으로써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서약기간은 산불방지기간인 5월 15일까지이다. 군은 11개 읍면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홍보하고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접수하며, 모범적인 마을운영을 보인 곳은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함양군은 11개 읍면 177개 마을이 참여했고, 백전면 백운마을과 최해진 이장이 소각산불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산림청장상과 포상금 받았다. 포상은 마을 전주민이 참여 서약하고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서 무조건 포상하는 것이 아니라 소각행위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야함은 물론 철저한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치는 등 산불예방 활동의 공로가 인정되는 마을에 한해 주어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소각산불이 반복되고 있지만 관습처럼 굳어진 소각행위는 암암리 또는 감시망을 피해 지속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해는 봄철 산불기간중 소각산불 비율이 35%나 됐다”며 “자발적 산불예방사업으로 마을주민들로 하여금 마을 명예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책임감을 갖게 해 예방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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