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 밝은 미래를 위해 군민출산을 장려하고 다양한 모자보건 및 출산장려시책을 추진하는 함양군보건소가 연중 임신부등록을 받고 철분제 등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임신부등록 및 영양제 지급은 보건소가 모자보건을 위해 해마다 1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계속사업으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3년 219명, 2014년 203명의 임신부가 혜택을 받았다.
군에 주소를 둔 임신부라면 누구나 산모수첩과 신분증만으로 등록 가능하며, 등록과 동시에 임신축하선물과 엽산제, 철분제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엽산은 태아의 신경과 혈관 발달에 중요해 임신초기에 반드시 엽산제 복용이 절실하고, 철분은 임신 5개월부터 태아의 빠른 성장으로 철분 필요량이 늘어나므로 정기적으로 섭취해줘야 한다.
이처럼 엽산과 철분은 임신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영양소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복용을 게을리 하면 모자 모두 건강에 위협을 받을 수 있으므로 보건소를 통한 건강관리가 도움이 된다는 게 보건소측 설명이다.
단, 소급지원이 안 되므로 임신초기 12주까지 복용해야하는 엽산제 지원을 받기 위해선 가능한 임신사실을 안 직후 바로 보건소로 등록하는 것이 유리하고, 임신 16주경부터 복용 가능한 철분제는 분만 전 5개월분과 분만 후 2개월분 총 7개월분을 분할 지급받을 수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임신부 등록을 하면 영양제 지급 외에도 모자보건사업에 대한 다양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며 “특히 핵가족시대에 임신부홀로 임신에 따른 심리적 육체적 변화를 감당하지 말고 보건소를 방문해 상담하는 등 도움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등록은 함양군 보건소 3층, 기타 문의는 (055)960-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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