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보건소는 지난 13일 오전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 40명이 모인 가운데 1월 영양교육으로 편식예방 식생활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강의는 영양플러스사업 담당 김순옥 영양사가 강사로 나서 편식 원인과 편식예방법에 대해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순옥 영양사는 “일반적으로 편식은 이유기에 다양한 식품을 접해보지 못했거나 이유식을 너무 늦게 시작한 경우, 당분이 많은 음식을 너무 빨리 접해서 그것만 먹으려하여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지 못한 경우 등 다양한 이유로 시작된다”며 편식개선책을 제시했다.
이날 제시된 편식개선책은 △다양한 식품 제공 △억지로 먹도록 강요하지 않고 자녀에게 선택의 기회를 줄 것 △아이가 식사 준비나 장보기를 돕게 해 관심을 갖게 할 것 △가급적 과자나 음료수 간식을 피할 것 △밥상이나 식탁 등 정해진 장소에서 식사습관들이기 △TV나 장난감을 배제하고 식사 시간에는 식사에만 집중하도록 할 것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아이가 다 먹지 않더라도 밥상을 정리할 것 △가능한 가족이 함께 해 식사시간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인식되게 할 것 등이다.
김 영양사는 “엄마가 새로운 음식을 주는 것을 포기한다면 아이는 다양한 음식을 먹을 기회를 잃게 된다. 엄마의 인내와 분명한 의지가 중요하므로 화내거나 포기하지 말고 아이의 발육과 성장을 저해하는 편식을 바로잡으라”고 당부했다.
강의를 들은 영유아 대상자 엄마들은 “우리아이가 골고루, 제대로 먹지 않아서 걱정이었는데, 부모의 역할과 먹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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