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9일 오후 2시 농업인교육관에서 쌀 전업농연구회원 및 쌀관련 분야 농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 쌀농업 발전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쌀 관세화 및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 등으로 우리농업의 경쟁력이 갈수록 어려움에 처함에 따라 함양 쌀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태곤 박사가 ‘쌀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방안’을 주제로 세계 각국 농업의 여건 변화와 쌀 농업의 문제·쌀 농업의 성장 산업화에 대해 주제 발표한 후 이를 함양 쌀농업에 어떻게 접목할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분야별 전문가로는 쌀전업농연구회 박윤서 회장이 ‘함양군의 쌀농업 추진 방향’에 대해, 함양농협 하명수소장이 ‘함양쌀 브랜드 육성방안’을 설명한다. 또한, 용추농업회사법인 양기조 대표가 ‘소비자가 바라는 쌀 유통 활성화 방안’을 통해 함양 쌀 유통방향을 모색해보고, 마지막으로 친환경농업담당 김종업 계장이 ‘2015년 함양군 벼농사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향후 함양쌀 발전을 위한 브랜드의 중요성과 판로대책, 이미지 향상을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며 “이날 토론된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작목별로 토론회를 개최해 함양군 농업이 나아갈 비전을 모색하고 농업인이 바라는 방향으로 소통하는 농정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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