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서울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개장식을 성대히 열고 오는 17일까지 사흘간 함양 곶감의 명성을 널리 알리는 함양곶감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창호 군수와 신성범 국회의원·황태진 군 의회 의장과 군의원·도의원·향우회 회원 등 많은 범함양인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축제가 서울서 첫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고품질 위주로 판촉 활동을 벌여, 함양 곶감의 명성을 서울시민에게 확실히 알리겠다는 포부다.
이번 축제에서 선보일 곶감의 종류는 함양의 대표종인 고종시로 만든 타래 곶감 2종(100개들이 1접·반접), 고급 박스 대·소 2종, 종이박스 4종(1kg, 1.5kg·30개입·40개입), 감말랭이 2종 (500g·1kg)등이다.
고종시는 산림청에서 지역성과 품질을 인정하는 ‘지리적 표시’ 제39호로 등록된 곶감으로 품질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리적 표시제는 상품의 품질, 명성 그 밖의 특징이 본질적으로 지리적 근원에서부터 비롯되는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되었음을 알리는 표시다. 지리적표시 농·식품은 특정 지역의 이름이 해당 농·식품의 특별한 품질 및 명성과 결합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 원산지를 의미하는 지역이름 자체가 재산적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곶감 축제에는 곶감 외에도 서울시민의 시골 향수에 맞추어 시래기, 껍질째 먹는 사과, 생산이력제로 품질을 보증 하는 함양 산양삼, 전 국민의 지명도를 자랑하는 여주 등 함양군 농·특산물도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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