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은 생산전념, 가공업체 경영안정화 시스템마련…공격적인 홍보도 구상 군민소득 3만불 달성을 선포해 주목을 끌고 있는 함양군이 을미년 새해를 맞아 소득달성을 향한 구체적인 행보를 시작한 가운데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분야 전략사업육성에 관한 로드맵을 내놓았다. 함양군은 가공식품 분야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시스템을 마련하고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해 올해 2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4개 부문에 걸쳐 전략 가공식품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농산물의 가격 불안과 유통마진 상승에 따라 농업인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제조업체의 경영 안정화와 차별화 제품생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첫 번째로 군은 1~3단계(창업형, 정착형, 성장형)으로 나눠 총 19개소에 19억 8000만 원을 들여 맞춤형 가공업체를 육성한다. 먼저 1단계로 8개소 소규모가공 창업사업을 지원하고, 2단계로 9개소에 대해 특화상품 개발과 위생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정착을 돕고, 3단계인 성장형에는 2개소를 대상으로 외식산업 진출과 6차산업화를 위해 생산시설을 현대화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를 위해 7000여 만원의 사업비로 4회에 걸쳐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벌인다. 국내 최대 식품시장 개척을 위한 박람회에 3회 참가하고, 함양농산식품 바이어 초청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실질적으로 구매 영향력이 있는 바이어와의 1대1 상담으로 함양농가공식품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적극 노력한다는 구상이다. 그 다음 세 번째로는 등재 추진 중인 ‘더 함양’ 함양 농·가공식품 공동브랜드를  파워브랜드로 육성한다. 특히 내방객들과 소비자들이 함양농식품 브랜드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물과 공동포장재(비닐팩·쇼핑백 등)등을 제작하여 웹사이트, 상설농업인장터, 식품박람회, 지역축제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농·식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함양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함양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난 2010년 경남도에 최초로 만들어져 운영되기 시작한 사업장으로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군민에게 각종 교육 운영과 시제품 개발·공동실습장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개발과 고가의 장비 농업인 활용, 다양한 교육운영 등 가공창업 농가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따라서 군은 2015년에는 가공창업 농가뿐 아니라 기존 운영업체에 대해서도 경영마인드, 고객관리 등 폭넓게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략농가공식품 육성시책으로 농업인과 가공업체가 서로 상생하고 함양농업이 한단계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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