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안녕을 상징하는 청양의 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함양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함양군은 2년 연속 국토교통부 지정 교통안전 우수업체로 선정되며 함양군의 위상을 높여온 ㈜함양지리산고속(대표 양기환)이 5일 오전 함양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함양지리산고속은 지난 2004년부터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해왔다.
또한, 따뜻한 온정이 필요한 연말연시가 되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고장의 대표적인 모범기업 휴천면 소재의 ㈜남양기업(대표 이필규·함양군 휴천면)도 군청을 찾아 500만원 상당의 생필품 100상자를 기탁했다.
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함양지리산고속에서 기탁한 성금과 ㈜남양기업 기탁한 생필품 100상자를 관내 저소득층 이웃 120가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일에는 또래마을어린이집 양미숙 원장이 함양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성금 60만원을 기탁했다. 이는 최근 군이 불합리한 규제를 없애기 위해 실시한 규제개혁공모제에서 양미숙 원장이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도 개정안’을 내 최우수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과 지난해 또래마을어린이집 교사들이 카네이션을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군은 이번 성금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읍면에서 추천한 6가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함양지리산고속 양기환 대표와 남양기업은 지역사회의 발전에 앞장서온 대표적인 기업이고 또래마을어린이집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기관”이라며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기업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해온 이들 기업의 뜻을 잘 살려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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