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여건 특성 분석해 ‘풍요로운 부자농업’ 등 5대 분야 159개 사업 마련 함양군은 함양다운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이끌어갈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해 FTA파고를 헤쳐나갈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은 정부가 농업 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농촌다움 보전을 위해 5년 단위로 전국 시군농업과 농촌발전계획 수립을 의무화함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5월 김종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전문가와 지역주민, 관련공무원이 긴밀히 협조한 가운데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수차례의 회의를 거쳐 지난 연말 로드맵을 최종확정했다. 확정된 로드맵에 따르면 군이 오는 2018년까지 추진하는 ‘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발전계획’은 총 5대 분야 159개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풍요로운 부자농업분야에 농어촌용수개발 등 77개 사업 △찾고 싶은 관광농업분야 50&50 전략농업육성 등 42개 사업 △매력있는 정주환경분야 서하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등 9개 사업 △살고싶은 행복농촌분야 건강가정지원센터 유치 등 17개 사업 △미래지향 인재육성분야 농촌경영 종합 전문 건설팅 등 14개 사업 등 총 159개다. 이는 함양이 서부경남 교통요충지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산양삼과 연·흑돼지 등의 대표농산물브랜드와 전국최고의 품질을 인증 받은 농·특산물이 있으므로 이를 강점으로 활용해야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비록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 농촌생산인력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건강에 대한 국민관심도가 높아 건강기능식품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고부가가치 산업화가 육성되는 추세에다 농촌관광에 대한 관심도 또한 크게 늘어나므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군은 이같은 159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도 수립했다. 농업 현대화 및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으로 자족가능한 부자농업을 육성하고, 농·식품 6차 산업화 기반을 마련해 친환경 농촌관광 자원을 육성하며, 창조적인 마을을 만들어 아름다운 정주여건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주민이 행복한 복지함양을 만들고, 무엇보다도 농업인 스스로 지역을 주도할 역량을 강화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민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함양군의 개발방향은 자연 고유의 특성에 머물지 않고 농촌관광자원개발과 지역농식품 활성화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며 “이번 사업추진은 FTA 체결 확대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의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것이므로 충실히 이행되도록 지역주민과 긴밀히 소통하며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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