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은(프로그램), 한석원(캐릭터), 신창용(웹툰)씨 등 최우수작 축제에 활용 전국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참신하고 독창적인 스토리개발을 위해 마련된 산삼축제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한달 여 공모기간 총 244명이 응모해 예상외의 흥행몰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23일까지 1개월 동안 산삼축제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서울·부산·경기·경남·인천·충남·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프로그램분야 68, 웹툰 25, 캐릭터부문 151명 등 총 244명이 응모했다. 군은 이들 응모작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포함해 지난 연말 10여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꾸려 심사하고, ‘함양산삼축제를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한프로그램분야 최우수작으로는 임정은(35·서울시 노원구 공릉로 59길)씨의 ‘산삼퍼포먼스대회’를 선정했다. ‘산삼퍼포먼스대회’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지역민이 무용·연극·음악·기악 등 다양한 종목으로 참가해 진정한 축제의미를 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웹툰분야 최우수작품은  신창용씨(41·서울시 구로구 오류1동)의 ‘용왕님의 산삼’이 뽑혔다. 조선시대 작자미상 소설 <별주부전>을 패러디한 40여 컷의 이 웹툰은 토끼와 거북이 산삼을 찾는 과정을 재밌고 익살스럽게 잘 표현하면서도, 함양 산양삼을 먹은 용왕이 결국 바닷속 물고기군단을 이끌고 함양 산삼축제장을 찾을 정도로 효험이 뛰어난 것으로 잘 묘사해 스토리라인과 산삼축제 의미를 잘 부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캐릭터 분야 최우수상은 한석원씨(42·서울시 중랑구)의 ‘사니와 사미’에게 돌아갔다. ‘사니와 사미’는 전 연령층에게 호감을 주는 간결하고 단순한 형태로 산삼의 외형적 특징과 신비한 느낌을 잘 살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사니는 땅의 기운을 받아 자라는 식물(잎사귀)을 은유한 숲속의 요정 이미지로, 사미는 하늘의 기운을 머금은 구름과 바람을 은유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군은 프로그램부문 최우수작에는 상금 50만원, 웹툰과 캐릭터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프로그램 수상작은 축제 프로그램으로, 캐릭터는 기념품으로 개발되고, 웹툰은 지역신문에 연재될 예정이다. 최우수작 외 우수 3명, 장려 20명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시상내용은 함양군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군 관계자는 “시상금이 그리 많지 않는데도 이번 공모전에  전국적으로 고르게 많은 젊은이와 일반인이 참여해 놀랍고 고마웠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국적인 관심이 쏠려있다는 점이 입증된 만큼 함양군이 올해 개최되는 제12회 함양산삼축제 콘텐츠를 강화하고 명실상부한 전국적인 축제로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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