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지곡면 개평교회(목사 윤길수) 소속 학생들이 구랍 31일 면사무소를 찾아 ‘사랑의 차 나눔 봉사활동‘ 수익금 30만6000원을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했다.‘사랑의 차 나눔‘은 개평교회 소속 중·고교생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실시해오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올해는 10여명이 지난해 21일 하룻동안 개평교회 교인을 대상으로 생강차 커피 등을 팔아 성금을 모았다. 최용배 지곡면장은 “금액보다 이웃을 생각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행사를 마련해 한푼두푼 사랑을 모은 뜻이 갸륵하다”며 “아마도 95년 역사를 자랑하는 개평교회가 연중 꾸준한 복지사업을 펼치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정을 나누고 있는 점이 학생들에게 귀감이 된 것 같다. 취약 계층 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데 쓰겠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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