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31일 오후 11시 군민의 종 종각에서 1000여 명의 기관 단체장 및 군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야의 종 타종식’을 갖고 다사다난했던 갑오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이날 타종식에는 군민추천과정을 거쳐 확정된 2014년을 빛낸 인물(화제의 인물, 군의 위상고취인물, 나눔과 베풂 실천, 어려운 역경 극복, 용감한 시민) 11명과 임창호 군수와 황태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22명 등 총 33명이 참여했다.
함양라이온스클럽(회장 노윤식) 주관으로 열린 이날 타종식은 화합마당, 희망마당, 평화마당, 나눔마당 등 총 4개 마당으로 풍성하게 마련됐다.
다볕 풍물패가 터다지기 및 종각돌이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노래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 2014년 행운아를 뽑는 경품 추첨 등의 화합마당이 펼쳐진 후 공식행사인 본격적인 희망마당이 전개됐다. 희망마당은 개식선언과 함께 라이온스클럽 노윤식 회장의 인사말, 임창호 군수와 황태진 군의회 의장의 신년메시지 전달, 500개 소망풍선 날리기, 33회 타종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공식행사 후 이어지는 축하공연(평화마당)시간에서는 불꽃 낙화쇼가 화려하게 펼쳐졌고, 마지막 나눔 마당에서는 이날 타종행사에 참가한 군민 모두가 준비된 음식을 나눠 먹으며 새해 희망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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