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초 (사)함양군장학회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안의농협(조합장 박동진)이 지난 26일 안의면사무소를 방문해 또다시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내년 3~4월경 태동을 앞두고 있는 안의면장학회의 종자돈역할을 할 전망이다. 안의농협은 함양군장학회와 안의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한 것 외에도 지난 1972년 조합원의 권익향상과 농업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된 이래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 및 각종 봉사활동 등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봉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안의, 서상, 서하 지역 조합원 자녀 20명을 대상으로 100만 원씩 연간 2000만원씩 지원해왔으며 수혜자는 총 209명에달한다.  박동진 조합장은 “안의면 장학회 설립 소식을 듣고 농촌지역의 인재육성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교육여건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장학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장학금기탁 외에도 앞으로 장학회 설립과정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지역인재양성에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김수안 안의면장은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안의면장학회 설립에 소중한 종자돈이 될 것”이라며 “안의면 발전을 이끌 후진양성에 요긴하게 쓰겠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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