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마천면은 지난 23일 마천면 덕천리 매암마을서 열린 대동회에 박용운 군의원·하성수 면장·담당직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윤동수 매암이장(64)에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성수 마천면장은 “지난 2012년부터 3년째 이장직을 수행해오고 있는 윤 이장이 각별히 타의 모범이 될 뿐 아니라 마천면의 발전 및 면민화합에 지대한공을 세웠기 때문”이라며 “윤 이장의 노고를 우리 면에서도 잘 알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하고 싶었다”고 감사패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윤 이장은 26가구 45명 매암마을 주민의 집안 사정을 세세히 꿰고 있을 뿐 아니라 평소에도 솔선수범해 마을주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쾌적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왔고, 경우에 따라서는 자비를 털어 마을 발전을 이끌어왔다. 특히 윤 이장은 호주머니를 열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주민애로를 청취하고 해결하는 것은 물론, 지난 4월엔 75만 원의 자비를 부담해 버스를 전세내어 부산광역시 일대로 매암마을 주민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기도 했다. 감사패를 받은 윤 이장은 “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패까지 주셔서 오히려 몸 둘 바 모르겠다. 더 열심히 마을을 위해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이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매암마을이 최고 살기 좋은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겸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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