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 함양학생연극회 학생들이 제10회 청소년 푸른 성장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지난 2005년 제정된 청소년 푸른 성장 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청소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격려하고 사회에 알리기 위한 상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응모한 개인 및 팀 가운데 개인 1명, 단체 2팀, 청소년 동아리 8팀, 청소년 개인 4명을 선정하였으며, 청소년 동아리에는 1백만원이 수여되었다.
함양학생연극회(지도교사 안병철, 조민성) 학생들은 함양중학교 및 함양여자중학교 연합동아리 학생들로 복지 분야 사업이 전무한 시골지역에서 장애 학생 인식 개선을 위한 연극을 제작‧공연하고 장애인식 개선 영상물(UCC)과 전자책을 제작, 꾸준한 자원봉사활동 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이날 학생들은 시상식과 함께 MBC 생중계를 통해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될 만큼 밝고 긍정적인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으로서 함양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이는 평소 김철근 교장을 비롯하여 전 교직원이 학생들의 독서, 문화예술, 스포츠 활동을 강조하며, 창의‧인성 위주의 학교 교육과정에 꾸준히 힘써온 결과라 할 수 있었다. 함양학생연극회 대표로 시상식에 오른 1학년 맹현환 학생은“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친구들이 이해해주고 격려해주어 더 열심히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연극 활동을 통해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빛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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