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함양군산림조합(조합장 정욱상)이 22일 군청을 방문해 (사)함양군장학회에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함양군산림조합은 지난 1962년 산림조합 발족된 이래 산주와 임업인 및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임업기술·정보·정책자금 등 산림경영을 지원하고, 소득이 창출되는 산·돈이 되는 산림으로 가꾸기 위한 숲 가꾸기·육림사업 등에 매진해왔다. 현재 2600여명의 조합원이 있다. 정욱상 조합장은 “우리 산림조합 조합원들은 누구보다도 함양의 천혜의 자연환경 덕을 많이 보고 살아간다고 생각해왔다”며 “그런 만큼 후손들이 더 함양의 우수 자연환경을 보살피고 함양을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며 장학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임창호 이사장은 “군민소득 3만불 달성을 향해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산림조합원들이 함양인재양성에도 이렇게 힘을 보태주니 매우 감사하다”며 “산림조합이 최고의 함양농특산물 생산을 위해 애쓰는 것처럼 함양군장학회에서도 최고의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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