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9일 오후 관내 요양원과 100세 이상의 어르신, 환경미화원, 수로원 등을 찾아 직접 방문해 정부연말 선물을 전달하며 격려했다고 밝혔다.
정부연말선물은 정부가 1981년부터 매년 연말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현장근로자와 소외계층 등을 격려하기 위해 생활용품 선물세트와 내의·양말세트 등을 대통령 명의로 지급해오는 것이다.
함양군 선물지급대상은 분뇨처리종사자, 하수처리종사자, 쓰레기매립장 종사자, 수로원, 환경미화원, 100세 이상 어르신, 요양원 어르신 등 248명이다.
특히 이날 선물전달식은 바쁜 일정에도 임창호 군수가 직접 현장을 찾아 일일이 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격려하는 방식으로 전개돼, 낮은 자세로 주민과 소통하는 훈훈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임 군수는 먼저 노인요양시설인 함양 은혜의 집(원장 김점순)과 세진노인요양원(원장 임용자)를 방문해 내의와 양말세트를 전하며 일일이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챙겼다. 이어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인 병곡면 도천마을 우묘달(여·102세) 어르신을 방문해, 가구의 난방상태를 살펴보며 꼼꼼히 건강안부를 묻는 등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당부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깨끗하고 쾌적한 함양군 환경조성에 힘쓰는 환경미화원과 겨울철 제설작업으로 군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노고하는 수로원도 방문했다.
임 군수는 폐기물종합처리장과 수로원 등을 방문해 환경미화원 최순종 반장 외 36명, 도로보수원 송창용 반장 외 11명에게 선물을 전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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