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병곡면 재경향우회(회장 하종언)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병곡면 관내 거주하는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면서 현금 500만 원을 지정 기탁해왔다고 16일 밝혔다.
병곡면 재경향우회는 서울에 거주하는 병곡면 출신 향우 100여명으로 구성된 30년 역사의 향우회로 서울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여오다 하종언 회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회원들이 한마음을 모아 성금을 기탁키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병곡면 재경향우회는 서류로 성금기탁을 의뢰하고 입금을 하는 방식으로 기탁, 진심으로 우러난 선행을 굳이 내세우지 않으려는 겸손한 마음까지 보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박동수 병곡면장은 “재경향우회의 뜻에 따라 향후 면 관내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 25가구를 지정하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현금 2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우회의 따뜻한 사랑의 도움으로 관내 어려운 계층들은 어느 해보다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