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오는 18일 오후 4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악과 가요·비보이·영화OST가 어우러진’ 경남도민예술단인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이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경남도민들의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순회공연을 펼쳐오고 있는 경남도민예술단이 올 한해를 정리하는 마지막 공연을 함양박물관 개관 일에 맞춰 함양에서 갖는 것이다. 5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단장 진주시 부시장 전영경)은 지난 1989년 창단된 이래 연 4회 정기연주회를 갖고,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을 펼쳐오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해온 역량 있는 순회예술단이다. 이날 홍희철 지휘자를 필두로 한 악단의 공연은 박물관 개관을 축하하고 한해를 정리하는 세밑 분위기에 맞춰 신나면서도 가족단위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퓨전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들려줄 곡은 총 13곡이다. 먼저 국악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창작 국악 관현악 ‘방황’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면서도, 성악과 버무려진 국악 관현악(박타령 외 2곡)도 선보인다. 비보이와 무용이 만난 ‘신풀이’ 공연에서는 ‘이보다 더 신날 수 없는’ 국악한마당을 펼쳐보인다. 설명이 필요없는 유명 국악인 오정해와 함께 ‘꽃분네야’ 등을 들려주면 국악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린 자녀를 동반한 자녀와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곡도 빠뜨리지 않고 준비했다. 영화 <겨울왕국> ‘엘사’가 부른 세계적인 히트곡 ‘렛잇고’를 포함해 크리스마스캐럴 메들리 등을 들려주면, 국악이 빚는 색다른 풍성함을 느낄 전망이다. 공연 마무리는 사물놀이 몫이다. 군 관계자는 “박물관이 개관되는 기념비적인 날에 마련된 공연이라 한층 흥이 더할 전망”이라며 “퓨전국악이 주는 풍성한 재미를 느끼면서 한해를 정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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