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삼 샐러드 등 교육후 메뉴화 호응…함양만의 ‘스토리’ 개발 중요성공감
‘향토색 짙은 메뉴를 개발하고, 스토리를 입혀 맛을 더해라.’
함양군은 특색 있는 향토음식으로 다양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평소에도 향토음식 개발에 애쓰고 있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메뉴개발교육(10·17일 2회)및 스토리텔링 교육(11·18일 2회)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에는 함양 건강 100세 음식지구, 함양건강 100세 향토음식점, 전통먹거리 연구회 소속 30명이 참가했다.
이번 교육은 함양이 우수 외식업지구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함양의 특색을 살린 메뉴를 개발해야만 지속적인 음식관광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10일 오후 군민요리교육관에서 열린 박경숙(뉴영남요리직업전문학교 원장)강사의 ‘지역 식재료 산양삼을 활용한 찬품 및 소스류 개발’ 교육에서는 산양삼 샐러드, 양파를 이용한 샐러드 등을 직접 요리해 교육생들끼리 맛을 비교하며 접목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한 교육생은 교육당일 저녁메뉴에 그날 배운 샐러드를 자신의 업소 손님들에게 선보여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어진 11일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강당에서 안은금주(식생활 소통 콘텐츠 전문 기획사 빅팜컴퍼니 대표)강사의 ‘음식문화관광 관점으로 본 함양 외식산업의 경쟁력’ 교육에서는 음식 관광의 세계적인 추세를 파악하고, 지역식재료를 이용한 메뉴를 맛있고 신선한 메뉴에 곁들여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는 ‘함양만의 스토리’를 입히는 중요성에 공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함양의 더 나은 맛을 연구하는 이들 외식업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는데 열의가 대단해 놀랐다‘며 ”2회 교육을 더 거친 뒤 신 메뉴개발과 관련 추진상황을 점검해 외식업지구의 질적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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