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몰아쳐 몸을 잔뜩 움츠리게 하는 날씨에도 함양군 생활체육인들이 함양의 대표산인 대봉산에 올라 한해를 차분히 정리하며 다가오는 새해를 희망차게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함양군생활체육등산연합회는 지난 14일 오전 대봉산 대봉원에서 개회식을 갖고 제1회 함양군생활체육등산연합회장배 등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및 함양등산연합회원, 군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등산대회는 군민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행사임에도 긴장감 있고 흥미진진한 산행이 되도록 개인 및 팀별 대항 형식으로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다. 군민들은 산을 오르며 간간이 눈쌓인 겨울산의 정취를 만끽하며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의 주요기반시설이 될 대봉산휴양밸리의 추진상황 등 다양한 군정 발전방안에 대해 담소하기도 했다. 이날 가족부, 동호인부, 직장부, 일반부, 개인부 등 5개 부문 대항으로 치러진 대회는 협회가 정한 각 지점을 통과하고 시간 내 완주한 인원을 대상으로 추첨해 5개 팀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져 즐거움을 더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첫 대회를 시작으로 대회를 정례화하여 군민 및 회원의 생활속 건강을 관리하며 함양군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함양군생활체육등산연합회와 함양사랑마운틴이 주관하고, 함양군·함양군생활체육회·함양사랑마운틴·블랙야크 함양점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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