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18일 제96차 유엔총회 제 3위원회에서 북한인권 결의안이 압도적인 표차로 채택되었고, 이번 결의가 관례에 따라 전체 회의에서도 이변 없이 그대로 통과될 전망이다. 유엔은 2003년부터 북한인권결의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3월 제25차 유엔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인권결의와 함께 북한 정권을 강도 높게 압박하였다. 북한에서 반인도적 범죄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고 그 책임자를 제제하도록 안전보장이사회가 이 결의안에서 권고하고 있다. 혹자는 북한의 인권은 북한에게 맡겨야지 우리가 간섭할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내 가족이나 내가 죄를 짓지 않았는데 죄수처럼 정치범 수용소에서 매일 10시간 노동을 하며, 6세에서 죽을 때까지 짐승처럼 노동을 강요당하는 상황에 처해진다면 여전히 그렇게 말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북한을 탈출하여 17년째 남한생활을 하고 있는 탈북여성1호 이애란박사의 말을 들어보자. 북한을 떠날 때 남조선은 부익부빈익빈,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한 자본주의사회로 각인되었다. 그러나 남조선에 와서 실제로 보니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으나 북한보다 따뜻하고 약자에게 베푸는 도움의 손길과 불우 이웃에 대한 배려에 놀랐다고 한다. 남조선은 북한에 비해 훨씬 인간적인 사회이며 복지측면에서도 북한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천국처럼 느껴졌다고 말한다. 남한과 북한의 차이점에서는 남한은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보호받는데 북한에서는 인간이 인간인줄 모르고 김씨일가의 노예가 되어 인권이 없이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자유도 좋고 민주주의도 좋은데 북한의 반인륜적 세습독재정권에 대하여 비호하고 찬양하며 추종하는 엄청난 세력들이 판치는 세상이 혼란스럽다고 증언한다. 종북 토크 콘서트로 논란을 빚은 황선(40세)씨는 진짜 탈북여성들이 끝장토론을 제안하자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고 거절했다. 그 이유에 대하여는 토론이 민족의 분단을 고착화 시킨다는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콘서트 공동진행자 재미교포 신은미(52)씨도 이러한 맞당토론에 묵묵부답이다. 이 두 사람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 주제는 “북한 바로알기”다. 북한을 바로 알자는데 반대할 사람이 누가 있는가? 야당의원 6명이 서울시 한복판에서 이 두 사람을 초청연사로 하여 북한을 바로알기 위한 특강을 준비했다는 지상보도를 읽은적이 있다. 대체 이들이 대한민국 사람이 맞느냐고 되묻고 싶다. 북한을 알려면 북한에서 살다가 목숨을 걸고 탈북한 실제 탈북민에게 북한의 실체를 말해달라고 해야 될 일이 아닌가? 강남 최고급 산부인과와 맞먹는 평양산원에서 최고급 국빈의 대우를 받으며 평양에 가서 아이를 낳고 온 자에게 무슨 말을 듣겠다는 것인가?북한 출산정책을 찬양하는 황씨에게 탈북여성 이순실씨는(46) 나는 혜산역 보일러실에서 몸을 풀었다고 말한다. 북한주민이 행복해 보였냐는 질문에 탈북자 한선화씨는 재미교포 관광객들이 오면 한 달 동안 훈련을 받고 연기를 하였다고 한다. 황씨와 신씨는 북녘 땅이 받아준다면 탈북자 80-90%가 다시 돌아갈 것이라는 말을 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탈북자와 “끝장토론”을 하자는데 무엇이 무서워서 거절하는 것인가?몇 차례 북한을 다녀온 것이 전부인 황씨와 신씨가 탈북여성들 앞에서 북한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는 그 자체가 어불성설이며 잠꼬대 수준도 안될것이 뻔하다. 신은미씨는 북한체제나 3대 세습을 찬양한 적 없다고 언론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람이다. 그는 지난달 북한 대남선전매체가 주최하는 작품 경연대회에서 수상자로 밝혀졌다. 방북기 『재미교포 아줌마』, 『또 북에가다』 작품으로 북한에서 주는 상을 받고 그 주 뒤 국내에 들어와 종북콘서트를 하고 다닌다. 탈북자 박상학씨는 말한다. 황씨와 신씨를 보면 임수경씨가 생각난다고 한다. 1989년 박상학씨는 김책공대 학생시절 평양에서 임수경씨를 만났다. 2006년경에도 시흥에서 임수경씨를 다시 만났다. 17년 만에 만난 만남이어서 “그때 평양에서 북한대학생들 손을 따뜻하게 잡아준 것만큼 우리 탈북자 손도 따뜻하게 잡아줄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더니 “지금 여기서 나와 이념논쟁을 하자는 것이냐 더 말할 것이 없다”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한다. 그후 금배지를 달고 나타난 임수경의원은 탈북대학생을 보고 “근본없는 탈북자, 변절자 XX” 막말로 지상을 시끄럽게 한 적이 있지 않았던가?황씨와 신씨는 탈북자들이 “끝장토론” 앞에서 꽁무니를 빼면서 순회콘서트를 강행하고 “통일정책에 도움을 주겠다.” 면서 대통령 면담까지 신청했다. 북한을 제대로 알자고 떠들고 다닌다면 대통령을 만날 일이 아니고 탈북자를 만나는 것이 순서가 아니겠는가? 북한을 전혀 모르는 위인들이 진정한 탈북자를 만나 한마디 하고 열마디, 백마디로 공경 받는 것이 무서운 것이다. 탈북자를 만나서 토론을 하자는 것이 어째서 분단을 고착화 시키는 일인가? 종북세력들은 이 땅 어디에도 발붙일 곳이 없는 풍토를 우리 국민들이 만들어가야 한다. 평양이 그렇게 좋고 산부인과 시설이 그렇게 좋으면 그곳에서 자식 낳고 살지 왜 떠돌아다니면서 그런 헛소리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나라가 없는 국민은 존재할 수 없다. 국가가 없는 종교 역시 논할 수 없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조국을 지켜야 하고 종북을 말하는 자들이나 김일성 주체사상은 이 땅 어디에도 발붙일 곳이 없어야만 이 조국 자유 민주국가를 꿈꾸며 목숨을 버리며 민주화 투쟁에 순국한 조상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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