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과학자라는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이번에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에 합격한 배장원 학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위성초(40회)와 함양중(67회)를 졸업하고 경남과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배군이 이번에 당당하게 카이스트에 합격했다. 어려서부터 밤 새는 줄 모르고 실험에 몰두했다는 배군. 초등학교 4학년 당시 과학실험이 빠지기 시작해 ‘과학자’라는 꿈을 쫓아 공부한 끝에 우리나라 과학의 산실이라는 카이스트에 합격할 수 있었다. 배군은 광주과학기술원과 울산과학기술원 등 우리나라 대표 대학에도 함께 합격했지만, 결국 카이스트행을 결정했다. 합격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한 것은 그동안 배군을 뒷바라지한 어머니 김숙경(법무부 법사랑함양지구협의회 간사)씨와 아버지 배성민(함양경찰서)씨다. 배군의 부모는 의대에 들어가 조금은 편할 것 같은 의사가 되길 원했지만 배군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당시 ‘부모님의 꿈을 자식에게 주입시키지 말아 달라’라며 장문의 편지를 통해 뜻을 관철시켰다. 배군에게는 그만큼 과학자라는 꿈이 확실했으며 원하는 꿈이었다.  카이스트 합격 소식이 전해진 이후 여기저기 축하인사를 많이 받았다. 어려서부터 배군이 원하는 공부를 함께 하는 것은 물론 공부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은 배군의 부모. 과학자의 꿈을 향한 배군의 노력은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부모의 숨은 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어머니 김숙경씨는 “이제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일은 끝난 것 같습니다. 아들이 원하는 꿈을 펼쳐 나갔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배군의 꿈은 화학연구원으로 순수자연 계통으로 꾸준하게 연구와 공부를 병행하고 싶어 한다. 이제는 1차적인 꿈인 카이스트 합격을 이뤘으니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길 기대한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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