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오는 13일 오후 4시 군청 대·소회의실에서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캠프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겨울방학 영어몰입 합숙캠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겨울방학 영어몰입 합숙캠프’는 초·중학생의 영어능력을 향상시켜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영어소통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함양군을 비롯한 5개 지자체와 경남도립거창대학 국립협력원이 공동으로 해마다 마련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캠프는 YBM에서 주관하는 초등학생 영어 시험인 JET(Junior English Test)와 쓰고 말하기 연계 커리큘럼, 여행 댄스 영화 등 학생이 관심 있는 분야를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발표하는 클럽활동, 영어동화책 읽고 독후감이나 감상문을 쓰는 리딩 콘테스트, 원어민선생님과 야외체험학습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왔다. 실제 캠프 참가 전 참가자 영어공인성적이 대부분 5~6급이었다면, 캠프 후 눈에 띄게 향상해 3~4급으로 대폭 향상되는 비율이 절반을 넘고, 5~6급도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대회의실에서는 JET(Junior English Test)지필고사와 원어민 영어인터뷰, 소회의실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3주간 경남도립거창대학 국제협력원 및 도전관에서 진행될 캠프 교육과정을 안내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본인 부담이 적지 않은데도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영어학습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있다고 보고 군이 일정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번 오리엔테이션으로 영어능력향상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고 우수 인재를 더 양성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