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에서는 지난 9일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임창호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고창근 함양군지부장, 함양군 기관단체장, 함양농협 여성조직 회원들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산물 생산·애용 결의 및 제8회 함양농협 여성조직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여성조직의 농협사업 참여확대, 친환경농산물 애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제고, 환경보전주체로서 농업·농촌의 중요성 인식 제고 등을 목적으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함양농협 여성조직 7개 단체(5기 여성대학 수료생, 부녀회, 결혼이민여성, 하나로 여성산악회, 청춘합창단, 주부대학 동창회, 나누미봉사단)가 참여하였으며, 친환경농산물 생산·애용 결의문을 채택하고 2부행사에서는 각 단체별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다.
심사위원의 평가로 하나로여성산악회 대상, 결혼이민여성 최우수, 주부대학동창회 우수, 나누미봉사단·청춘합창단 장려상, 5기여성대학수료생·부녀회 인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경품 추첨을 통해 세탁기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그리고 희망연구소 서진규 소장을 초청해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서진규 소장은 가발공장 직원에서 미국 육군 소령, 하버드대학 박사까지, 그녀의 일생을 통해 청중들에게 희망을 갖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박상대 조합장은 현대에 있어서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대회사를 통해 “농촌이 가진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지역의 주체인 여성농업인들의 합심하여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지친 마음을 달래고 삶의 에너지를 충전해서 지역사회의 여성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함양군, 대한적십자사울산광역시지사, 울산여성신문사, 천주평화연합울산광역시지부, 함양농협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민의 농산물 소비촉진 등 도시와 농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MOU체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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