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초등학생들의 컴퓨터 활용능력을 향상시키고,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터넷 및 스마트기기 중독을 예방하고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초등학생 겨울방학 무료 전산특강’ 과정을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초등학생 겨울방학 전산특강’ 과정은 내년 1월 5일부터 23일까지 3주 동안 총 58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직장 다니는 학부모 편의를 위하여 종합사회복지관 3층 전산교육장에서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각각 2시간 30분씩 운영된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컴퓨터 활용능력 향상과 관련한 기초 교육, 엑셀, 파워포인트 등의 전산 교육 외에도 매립장 홍보관 방문을 통한 쓰레기 분리수거 교육, 재난영상 시청을 통한 안전교육, 군 의회 체험, 요가체험 등 함양군 중요시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초등학생들이 흥미로워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이 실시되는 종합사회복지관 3층 전산교육장은 함양군이 경남 소재 군 지역으로서는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지역거점 지원센터’를 마련한 공간이어서 예년보다 활발한 정보화 교육이 기대된다. 군은 지난 2010년부터 초등학생 방학특강 과정을 개설해 올해로 5기째를 맞고 있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 학부모들과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신청은 오는 26일까지 교육홈페이지(htttp://info.hygn.go.kr) 또는 정보전산담당(960-5115)으로 전화하면 된다. 선착순이므로 교육을 원하는 사람은 서둘러야 한다. 군 관계자는 “방학은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알찬 시간”이라며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올바른 정보 습득의 기회인만큼 많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