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 특수교육대상학생인 이승민(3-5), 박규성(3-4) 학생이 2014학년도 우경장한학생상을 함께 수상하게 되었다. 2014년 우경장한학생상은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자기 계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장애학생 및 장애학생과 원만한 교우관계를 가지고 타의 모범이 되는 비장애학생으로 구분하여 선발하였다.
이승민, 박규성 학생은 평소 함양중학교에서 ‘라온(즐거운)’ 카페를 운영하며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맛있는 음료와 간식을 직접 만들어 주었다. 뿐만 아니라 중증장애인 시설인 함양연꽃의집과 인근 초등학교 특수학급을 방문하여‘찾아가는 카페’활동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해 왔다. 특히 이승민 학생은 장애인식 개선 연극 동아리인 함양학생연극회에서 무대 스텝으로서 힘든 역할을 묵묵히 잘 수행해 주었다.
함양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여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른 친구를 도와주고 최선을 다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평소에도 자원봉사를 실천하며 일반학생들에게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게 되어 우경장한학생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 소식을 접한 함양중 전 교직원 및 학생들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이지만 일반 학생보다 오히려 더 성실히 학교 생활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이렇게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흐뭇하다. 이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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