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행복한 창조마을’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함양군 마을주민들이 충남 칠갑산 권역 알프스마을을 찾아 선진프로그램을 학습하며 살맛나는 마을가꾸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9일 밝혔다. 군 유림면 회동, 안의면 삼산, 서상면 식송, 서하면소재지 마을 주민 70여명은 가족휴양지고 각광받고 있는 충남 청양의 대표적인 농촌체험마을 ‘칠갑산권역 알프스마을’을 찾아 마을 시설 및 권역 농산물 판매장을 돌아보고  함양군에 도입가능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이날 견학은 군이 지난 11월 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공모해 추진 중인 ‘창조마을 만들기 사업 지역역량강화 현장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마을 주민 외 군 관계자, 농어촌공사, 역량강화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정앤서컨설팅 관계자도 함께 했다.    이들은 우선 알프스마을이 청양의 대표적인 농촌체험마을로 정착하게 된 배경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관 주도가 아닌 주민들이 주체적이고 자발적으로 계획한 덕분에 마을 공동체가 회복되고 궁극적으로 칠갑산얼음축제 및 세계조롱박축제가 연간 25만 여명(2013년 기준)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마을이 될 수 있었던 점에 주목했다. 또한 이들 마을 주민들은 알프스마을 소득법인인 여의주 영농조합법인에서 장류가공시설, 구기자체험관을 운영해 지역특산물(콩, 고추, 구기자)의 가공 및 판매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내용도 면밀히 살피고, 도입가능성을 타진했다. 이외 승마체험, 지프트랙, 조롱박공예, 박화장품 만들기 등 다른 지역과 비슷하면서도 지역색이 잘 살아있는 체험프로그램 운영방식도 알아봤다. 유림면 회동마을 이장 박홍서씨는 “세미나실, 단체숙박시설, 축구경기장, 야외수영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연간 80%이상 가동률을 보이는 도농교류센터가 활성화 되어 있는 것부터 눈길을 끌었다”며 “우리 마을 주민의 의식변화에서부터 실질적인 프로그램화할 수 있는 것까지 아직 배울 게 많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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