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함양읍(읍장 강명구)은 함양볼링클럽(회장 이한호)이 창단기념으로 치른 경기의 시상금 전액으로 백미 200kg(10kg 14포대, 20kg 3포대)를 구입해 어려운 이웃 가구에 전달하는 따뜻한 사랑을 베풀었다고 9일 밝혔다. 함양볼링클럽은 여가생활을 통해 서로의 친목을 도모하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건전한 스포츠클럽으로 지난 해 12월 5일 창단됐다. 함양군내 19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클럽은 지난 5일 창단기념으로 경기를 치른 후 이날 시상금을 뜻있는데 쓰자는 데 합의, 이같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게 됐다. 이날 함양읍에 전달된 백미는 함양읍 관내 만성질환가구 등 취약계층 17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한호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시상금으로 쌀을 샀는데 경기를 수십 번 치른 것보다 더 보람되고 훈훈해지는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회원 간의 친목도모 뿐 아니라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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